['마우스' 첫방] 선혈 낭자 충격 19금..인간 헌터 추격극 강렬 서막

신영은 2021. 3. 4.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스'가 19금 첫회로 충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3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는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의 가족이 사이코패스 한서준(안재욱 분)에 의해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우스’가 19금 첫회로 충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3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는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의 가족이 사이코패스 한서준(안재욱 분)에 의해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을 죽이고 목을 절단하는 헤드헌터 살인마가 연쇄 살인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 고무치 가족은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헤드헌터 살인마와 마주쳤다. 고무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망했고, 고무치의 형 고무원(김영재 분)은 응급실에 실려갔다.

고무치는 고무원이 입원한 병원에서 한서준의 포스터를 보고는 한서준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형사 박두석(안내상 분)은 경찰과 함께 한서준의 집으로 향했다. 고무치는 박두석 몰래 경찰차에 타서 이들을 따라갔다.

고무치는 한서준을 보고는 매스를 휘둘렀다. 그러던 와중 한서준의 집 마당에 있던 눈사람이 부서졌고, 눈사람 속에 있던 고무치 엄마의 머리가 나왔다.

한서준은 죄를 벗고 빠져나가는 듯 했지만, 한서준의 아내 성지은(김정난 분)이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한서준은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됐다.

이어 재훈(김강훈 분)이 등장했다. 재훈은 학교에서 토끼를 죽이고 아버지에게 혼나자 아버지가 기르는 물고기 어항에 암모니아를 부었다. 여기에 반려견을 죽이고 동생까지 죽이려고 했다. 재훈의 어머니는 한서준의 아내 성지은이었다. 성지은은 “죽어. 괴물”이라며 재훈의 목을 졸랐다.

어린시절 재훈은 이리저리 긁히고 다쳐 생채기 난 얼굴을 한 채, 얼룩이 잔뜩 묻은 허름한 옷을 입고 아무도 없는 적막한 예배당에서 홀로 기도를 드리며 “난 원래부터 달랐대요. 처음부터 다르게 태어났대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재훈은 “신은 결코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나는 살인마가 되었다”고 독백했다. 재훈은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고 동생들까지 죽이며 1% 사이코패스 살인마 프레데터가 됐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최란 작가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마우스’는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인 프레데터의 캐릭터를 보다 설득력 있게 설명함과 동시에 더욱 현실감 있는 화면을 표현, 장르물의 특성을 살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제고하고자,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

실제 이날 첫방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만큼 흉기를 이용한 살해 장면 등 선혈이 낭자하는 폭력적인 장면이 이어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첫방부터 19금 관람가로 출발한 ‘마우스’가 말초적 자극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자아내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