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전국으로 확대

백상현 2021. 3. 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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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어제(3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이 마무리되면 의료진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입니다.

접종을 앞두고 해동을 마친 화이자 백신을 부드럽게 뒤집어 섞어준 뒤 주사기에 나눠 담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먼저 예진표를 작성하고 다른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었는지 의사와 면담을 합니다.

곧이어 한 명씩 접종실로 들어가 주사기로 백신을 맞습니다.

[이은정/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 "사실 많이 떨리기도 했고 (접종 뒤에) 지금 약간 팔이 뻐근하기는 한데 크게 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접종을 마친 의료진은 이곳에 거리를 두고 앉아서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모니터링을 받게 됩니다.

중부권역 예방접종 센터에서는 접종 첫날인 어제 의료진 107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호남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습니다.

[박진영/병원 간호사 : "마음이 되게 안정이 되고 안심이 돼서 앞으로 일을 할 때에도, 환자들을 대할 때도 더 자신감 있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부와 호남 예방접종센터 등 4곳에서 오는 20일까지 1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해 첫 접종 3주 뒤인 24일부터는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보건당국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바로 면역이 생기는 건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조민웅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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