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내 인생 첫 19금..수위 조절 힘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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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무대를 누벼온 가수 이승기(34)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는 "기존의 내 이미지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스스로 선택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폭 넓은 연령대 시청자의 시선을 이끌어야 하는 초반부에 '19금' 방송은 쉽지 않지만 이승기의 각오는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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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수목극 '마우스' 주인공
순수하고 어리바리한 순경 역할
무법형사 이희준과 살인마 추적
"19금, 의미 잘 전달하기 위한 선택"
예능 무대를 누벼온 가수 이승기(34)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3일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주연을 맡아 지난 연기 공백을 풀어낸다. 순수하고 어리바리한 순경 캐릭터로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뒤쫓으며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마라 맛’ 재미”를 전할 각오다.
‘마우스’는 스릴러 장르를 표방하는 드라마. 이승기는 어두운 분위기에 극한의 긴장감을 강조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굳혀온 로맨틱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놨다.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는 “기존의 내 이미지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스스로 선택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승기는 법도 막지 못하는 ‘무법’ 형사 이희준과 한 팀이 돼 살인마를 추적한다. 드라마 곳곳에 비밀이 숨겨져 있어 향후 전개될 내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게 하는 반전과 함께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잊기 쉬운 가치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내걸었다.
제작진도 살인마의 행적을 담은 1회분을 ‘19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는 등 과감한 행보에 나섰다. 폭 넓은 연령대 시청자의 시선을 이끌어야 하는 초반부에 ‘19금’ 방송은 쉽지 않지만 이승기의 각오는 확고하다. 그는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드러내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출연자 모두가 수위 조절을 위해 일부 장면을 걷어내면 ‘우리가 선택한 이유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방송사의 과감한 결정으로 의미가 빛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허당과 순수를 넘나드는 순경을 연기하며 “전형적으로 떠올리는 ‘올바르다’는 이미지 안에서 주체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야기의 반전을 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기존과는 또 다른 인물을 만나고자 하는 갈망”을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갖은 고생과 도전 끝에 내놓는 드라마가 “경력 중 가장 독보적인 작품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이희준의 남다른 존재감을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로 꼽았다. “이희준이 하지 않으면 나도 안 한다”고 말할 만큼 원했던 파트너이다. 이승기의 ‘구애’(?)에 이희준도 한 차례 거절한 대본을 다시 받아들었다. 이희준은 “이승기와 호흡은 100점 만점에 102점”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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