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타이거 우즈 차량 블랙박스 확보

정혜경 기자 2021. 3. 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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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대차 블랙박스를 확보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지시각 3일 전복사고가 난 제네시스 SUV GV80에 장착된 블랙박스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관실은 교통사고 수사관들이 우즈의 전복 사고 당시 주행 정보와 운전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GV80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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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대차 블랙박스를 확보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지시각 3일 전복사고가 난 제네시스 SUV GV80에 장착된 블랙박스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관실은 교통사고 수사관들이 우즈의 전복 사고 당시 주행 정보와 운전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GV80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카운티의 내리막 곡선구간 도로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이후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초동수사에서 사고 당시 우즈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가 없다면서 형사 기소 방침을 배제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과속이 원인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USA 투데이와 폭스뉴스 등 일부 외신들은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즈가 사고 당시 졸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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