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일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어"
[앵커]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바이든 행정부는 한일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심각한 도전과제라며 동맹 관계를 복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 김 차관보 대행은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안보 화상 세미나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 관계뿐 아니라 동맹국 사이의 관계 강화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일 양국이 역사 문제로 장기간 갈등을 빚는 상황이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것입니다.
또 한일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을 에둘러 촉구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 차관보 대행은 대유행 대응과 기후변화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고 북한의 도전에 대한 3국 간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정책 검토를 두고 한일과 논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조를 긴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심각한 도전과제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만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다음의 과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러시아와 이란, 북한을 포함해 일부 국가가 심각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멘,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에는 우리가 다뤄야 할 심각한 위기가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동맹들과 다시 연결하기 위해 지금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맹의 복원을 중요한 외교적 과제로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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