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반년 만에 시즌 2호골..라이프치히 DFB 포칼 4강 진출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1. 3. 4. 06:43 수정 2021. 3. 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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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시즌 2호골을 넣은 황희찬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반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이 속한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DFB 포칼 8강전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결장한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9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투입된 지 4분 만에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세컨볼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쐐기골을 뽑아냈다.

데뷔전인 지난해 9월 12일 뉘른베르크(2부)와 DFB 포칼 64강전 데뷔골에 이은 시즌 2호골이다.

이로써 황희찬은 DFB 포칼에서만 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3개(DFB 포칼 2골·1도움)로 늘어났다.

황희찬의 쐐기골에 기뻐하는 라이프치히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전을 무위에 그친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유수프 포울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챙겼다.

후반 들어 추가골에 어려움을 겪던 라이프치히는 아마두 하이다라, 알렉산더 쇠를로트, 에밀 포르스베리, 황희찬을 차례대로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쇠를로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포르스베리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문전 앞 대기하던 황희찬이 차분하게 해결해 라이프치히가 2-0 승리를 따내며 DFB 포칼 8강에 올랐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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