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얀마서 하루 동안 시위대 38명 사망했다"

권영미 기자 2021. 3. 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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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3일 '미얀마 사태에서 가장 피로 얼룩진 날'이라면서 이날 하루 동안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버제너 유엔 특사는 "오늘은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가장 피흘리는 날이었다"고 덧붙였지만 사망자의 사망 원인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AFP통신은 이날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는 지난 2월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축출하고 구금한 이후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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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후송되는 미얀마 시위 부상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엔이 3일 '미얀마 사태에서 가장 피로 얼룩진 날'이라면서 이날 하루 동안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슈레너 버제너 미얀마 유엔 특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만 38명이 사망했다"며 군부의 점령 이후 총 5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더 많았다"고 말했다.

버제너 유엔 특사는 "오늘은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가장 피흘리는 날이었다"고 덧붙였지만 사망자의 사망 원인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AFP통신은 이날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언론들도 17~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특사가 말한 것은 이보다 훨씬 많은 셈이다.

미얀마는 지난 2월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축출하고 구금한 이후 혼란에 빠졌다. 10년간 지속되어 온 미얀마의 민주주의 정치 실험은 쿠데타로 인해 중단됐다.

매일매일 시민들은 반쿠데타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군대는 이를 무관용 원칙으로 진압하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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