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삼성생명, 1위 우리은행 잡고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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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4위 팀으로는 2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차전을 내줬지만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청주 KB스타즈와 우승을 놓고 7일부터 5전3선승제로 맞붙게 됐다.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01년 겨울리그 한빛은행(우리은행 전신) 이후 20년 만이자 여자 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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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KB와 5전3선승제 승부 첫 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4위 팀으로는 2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4대 47 대승을 거뒀다. 1차전을 내줬지만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청주 KB스타즈와 우승을 놓고 7일부터 5전3선승제로 맞붙게 됐다.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01년 겨울리그 한빛은행(우리은행 전신) 이후 20년 만이자 여자 프로농구 역사상 두 번째다.
삼성생명은 이날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 내내 앞서갔다. 팀 어시스트 15개는 우리은행의 9개를 압도한다. 또한 삼성생명은 스틸 10개를 기록할 정도로 우리은행 가드진을 흔든 뒤 속공으로 점수를 얻어냈다.
앞선 경기에선 부진했던 배혜윤이 이날은 1등 공신으로 나섰다. 배혜윤은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포워드 김단비가 1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을 달성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도 좋은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면서 “경기 초반 단비가 기선 제압을 잘해줬고 혜윤, 한별, 예빈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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