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ive]'4안타 3실점' 김광현, 첫 실전등판서 '진땀'..⅓이닝만에 강판

김영록 2021. 3. 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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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 올해 첫 실전등판에서 뜻밖의 난타를 당하며 고전했다.

그러자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김광현을 앙헬 론돈과 교체했다.

이날 김광현의 성적은 ⅓이닝 4안타 3실점 1볼넷, 투구수는 27개였다.

이날 김광현은 '멘토' 야디어 몰리나 대신 신예 앤드루 니즈너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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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 올해 첫 실전등판에서 뜻밖의 난타를 당하며 고전했다.

김광현은 4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올시즌 첫 실전 등판이다.

하지만 김광현은 1회를 채우지 못하고 아웃카운트 1개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첫 타자 케빈 필라에게 좌측 펜스 상단에 맞는 3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조나단 비야를 절묘한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지만, 이후 J.D.데이비스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호세 마르티네스에겐 폭투 후 볼넷을 허용했고, 루이스 기요메에게 1,2루간 적시타, 토마스 니도에게 3유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김광현을 앙헬 론돈과 교체했다. 이날 김광현의 성적은 ⅓이닝 4안타 3실점 1볼넷, 투구수는 27개였다.

이날 김광현은 '멘토' 야디어 몰리나 대신 신예 앤드루 니즈너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가 다소 연기된 때문인지 컨디션이 흔들렸고, 직구도 90마일(약 144㎞)을 밑돌았다. 당초 2이닝 35구 예정이었지만, 뜻밖의 컨디션 난조에 예정보다 일찍 교체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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