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55용사' 유족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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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26일·매년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군인 55명을 가리키는 '55용사' 유족의 집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사진)를 다는 사업이 진행된다.
국가보훈처는 3일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몰·순직·전상군경 유족 등 22만2000여 명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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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첫 번째로 황기철 보훈처장이 4일 광주에 있는 서정우 하사(해병대) 부모의 집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명패를 달 예정이다. 서 하사는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휴가를 받아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북한의 포격을 목격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포탄에 맞아 숨졌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4만여 명의 국가유공자 본인의 집에 명패를 달아오다가 올해부터는 대상이 유족으로 확대된 것이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에는 호국보훈을 상징하는 불꽃, 하늘을 공경하는 민족정신을 뜻하는 건(乾) 괘, 훈장, 태극 등이 포함돼 있다. 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유족에게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려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을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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