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내달 15일 극장-온라인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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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2012년)을 만든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사진)이 다음 달 15일 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동시 공개된다.
CJ ENM이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 영화가 자사(自社)의 OTT인 티빙으로 직행한 사례는 서복이 처음이다.
CJ ENM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티빙과 극장 동시 개봉을 택했다"며 "개봉작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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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데다 제작비 165억 원이 투입된 공상과학(SF)물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영화는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세력에 맞서 임무를 완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등 나머지 배우들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ENM이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 영화가 자사(自社)의 OTT인 티빙으로 직행한 사례는 서복이 처음이다. 코로나로 극장 관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개봉 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티빙과 극장 동시 개봉을 택했다”며 “개봉작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빙으로선 서복 같은 독점 콘텐츠는 가입자를 늘릴 기회가 될 수 있다. OTT 업계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1월에 밝힌 바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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