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가득한 마이애미 선발진, '통산 131승'을 더했다

배중현 입력 2021. 3. 4. 00:23 수정 2021. 3. 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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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31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왼손 투수 지오 곤잘레스(36)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곤잘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마이애미 구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애미 선발진은 샌디 알칸타라(26), 파블로 로페스(25), 엘리저 에르난데스(26), 식스토 산체스(23) 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꾸려져 있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곤잘레스는 베테랑 투수다. 팀에 경험을 가져다줄 선수"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008년 오클랜드에서 데뷔한 곤잘레스의 통산(13년) 성적은 131승 101패 평균자책점 3.70이다. 2010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고 워싱턴에서 뛴 2012년에는 무려 21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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