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해외관중 수용' 부정적.."3월 중 결론"

조은효 2021. 3. 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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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등이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중에 결론내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은 일본 내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3월 25일까지는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판단하고 싶다면서, "(일본)국민이 안심, 안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실감하기 전에는 해외 관중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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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도쿄올림픽 5자 회담 개최 
도쿄올림픽 관련 5자 회담이 3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로이터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등이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중에 결론내기로 했다. 또 관객수 상한 설정은 4월에 결정하기로 했다.

3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도쿄올림픽 관련 '5자 회담에서 이런 내용의 시간표가 나왔다.

회의 참석자는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마루카와 다마요 일본 정부 올림픽 담당상(장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앤듀르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등 5인이다.

도쿄의 오다이바 해상에 떠 있는 오륜 마크 모습. AP뉴시스

해외 관중 수용과 관련 이날 일본 측 기류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은 일본 내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3월 25일까지는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판단하고 싶다면서, "(일본)국민이 안심, 안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실감하기 전에는 해외 관중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측 인사로 참석한 마루카와 올림픽담당상도 "변이 바이러스(확산)도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 관중 수용에 대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도 지적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도 "안심, 안전 대회 개최와 코로나 대책을 제대로 한다는 것이 큰 과제"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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