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비 "'깡'으로 놀림 받아.. 처음엔 서운했지만 포용"[종합]

이혜미 입력 2021. 3. 3.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비가 '깡' 활동이 인터넷 상에서 '밈'화 된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비는 "합당한 지적은 포용하게 됐다"란 발언으로 대인배의 면모를 뽐냈다.

'깡' 활동 여파로 인터넷 상에서 '밈'으로 통한데 대해선 "그들의 놀이 문화였다. 어떻게든 놀려 먹고 찜 쪄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놀이. 처음엔 서운했지만 그 뒤로 합당한 지적은 포용하게 됐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깡’ 활동이 인터넷 상에서 ‘밈’화 된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비는 “합당한 지적은 포용하게 됐다”란 발언으로 대인배의 면모를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비는 “스스로 남보다 앞서간다고 생각한 것이 있나?”란 질문에 “여러 가지 중에 일단 ‘깡’이 앞섰고, 선글라스 춤도 트렌디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깡’ 활동 여파로 인터넷 상에서 ‘밈’으로 통한데 대해선 “그들의 놀이 문화였다. 어떻게든 놀려 먹고 찜 쪄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놀이. 처음엔 서운했지만 그 뒤로 합당한 지적은 포용하게 됐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나아가 “난 데뷔 때부터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만 찢어라’ ‘안경 그만 써라’ ‘조끼 입지 마라’ 등 많았다. 그런데 난 그게 너무 좋았고 그걸로 잘 됐다”며 웃었다.

어느덧 데뷔 24년차. 긴 활동 기간 동안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안자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어록을 남긴 비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열정맨 중 하나다.

비는 “자기개발서를 쓸 생각은 있나?”란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그래도 제목을 짓자면 ‘인생은 깡이다’다. 난 버티면 이긴다고 생각한다. 이를 테면 금광을 찾을 때도 삽질을 포기했을 때 끝 아닌가. 금광이 나올 때가지 한 우물을 파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40대가 되면서 느끼는 변화가 있나?”란 물음엔 “이번 앨범을 끝으로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관리를 못하겠다. 너무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남편이자 가장 비의 이야기도 전했다. 미혼 조세호가 “결혼 후 일 끝나고 귀가했을 때 어떤 풍경이 있나?”라 물은 것이 발단.

김태희와 4년째 결혼생활 중인 비는 “집에 들어가면서 하나하나 아이들 장난감을 주워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곤 “사랑하고 결혼한 건 너무 좋다. 다만 우리 부부의 경우 첫째가 허니문 베이비라 신혼생활이 짧았다. 조세호에게 조언하고 싶은 건 신혼생활을 길게 가지란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