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비, 자기 관리 끝판왕의 한탄? "더 이상 관리 못하겠어" [★밤TView]

여도경 기자 2021. 3. 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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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가수 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연이은 거짓말로 유재석의 핀잔을 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가수 비, UFO를 연구하는 과학자, UCC 스타, 한국의 스티브 잡스, ‘전설의 고향’ 최상식 PD가 출연한 ‘시대를 잘 못 타고난’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비는 "(40대가 되니까) 이번 앨범을 끝으로 노래를 더 할 수 있을까 싶다. 더 이상 관리를 못 하겠다"고 밝혔다. 비는 오랜 기간 운동과 식단 등 엄격한 자기 관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비는 "아침에 닭 가슴살에 중독되면 갈치맛이 난다"고 했고 유재석은 비의 가식적인 말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비는 "안 다치고 운동하려면 기구를 쓰기보다는 맨몸운동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김종국이 헬스클럽 와서 기구 엄청 든다고 한다던데 왜 거짓말을 하냐"라고 화를 냈고 비는 "가끔씩 한다. 많이 먹었을 때. 설에 많이 먹어서 헬스클럽 갔는데 김종국을 만났다"고 변명했다.

비는 솔직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그때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냐"라고 묻자 비는 "그래야만 했던 거 같다. 한순간이라도 쉬면 죄를 짓는 것 같았다. '내가 성공하지 못하면 공평하지 않은 세상이다'고 생각했다. 근데 생각이 바뀌었다. 이제 좀 즐기면서 해도 되지 않나 싶다. 실수하면 실수하는 대로, 지치면 지친 그대로. 요즘은 편하게 활동한다"고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비는 온라인 상에서 비를 놀리는 문화에 대해 말했다. 유재석이 "비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었다. 레인 모자 쓰지 말고 귀여운 척하지 말고 꾸러기 표정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자 비는 "그들의 놀이 문화였다. 어떻게든 놀려먹고 쪄먹고 찜쪄먹으려 했다.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이제 합당한 지적은 받아들이려 한다"고 답했다.

비는 자신의 어록을 유노윤호에게 넘기기도 했다. 유재석이 "지금 피곤하다고 잠을 자면 '내가 지는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연습을 하고 '오늘은 내가 이겼다'고 되뇌며 잠든다"고 하자 비는 "이 멘트는 한 적 없다. 이거 누가 한 거냐. 유노윤호가 한 거 아니냐. 나는 이런 말을 한 적 없다. 유노윤호 냄새가 난다"고 부정했다.

유재석은 "가끔 너무 피곤해 그냥 잤을 때, 다음 날 반드시 연습을 하고 '이게 무승부다'라고 생각한다"고 멘트를 이었고 비는 "가요계에는 나보다 열정 많은 사람이 한 명 있다. 유노윤호다"며 유노윤호에 어록을 떠넘겼다.

유재석이 "너 창피하다고 이러지 마라"라고 비를 몰아세우자 비는 "사람을 왜 오랜만에 만나서 이렇게 만드냐. 고소할 거다"며 "정정해야 한다. 또 다른 밈을 만들 수 있다"고 수습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비가 말했던 음성을 틀었고, 유재석은 "했다. 왜 유노윤호 얘기를 꺼내냐"라고 외쳤다. 비는 "이제 다 털고 멋있게 왔는데 왜 이렇게 만드냐"라며 제작진을 원망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UFO를 연구하는 과학자 맹성렬은 "신뢰 있는 사람들이 목격했다거나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UFO 접촉자가 있다. '외계인한테 지시를 받고 세계를 통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의심스럽다. 레이건 대통령이 젊을 때 파티에 늦었는데 'UFO와 외계인을 봤다'고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야자 시간 립싱크'로 인기를 끌었던 과거 UCC 스타 이호림, 김경준도 출연했다. 이호림은 "인기가 너무 많았다. 축제 때 노래 부르면 누나들이 다 앉아있었다. 형들이 우리를 혼내주겠다고 찾아오기도 했다. 그때 누나들 수가 형들보다 많으니까 누나들이 교문까지 에스코트 해줬다. 그러면 빨리 달려서 아무 버스나 탔다. 서울에서 팬미팅도 했다"며 놀라운 당시 인기를 전했다.

이어 "찜질방에서 영상을 찍었는데 '이건 너무 갔다. 그만하자'라고 생각했다. 반응은 좋았는데 여기까지인 것 같더라"라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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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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