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전역' 軍과 싸우던 변희수 전 하사, 숨진채 발견

김금이 2021. 3. 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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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센터서 연락 두절돼 119 신고

군 복무 중 성 전환수술(성확정수술)을 받은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가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상당구 금천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119구급대가 발견했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상담자로 등록된 변 전 하사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안 돼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금이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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