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 '핵전쟁' 미래에 충격..분노한 고윤, 박신혜 잡을까(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1. 3.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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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조승우가 미래 모습에 경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에서 한태술(조승우 분)은 미래에서 온 강서해(박신혜 분)가 "핵전쟁이 난다"라고 밝히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한태술은 물에 빠진 강서해를 구했다.

강서해는 한태술을 꼭 지키겠다며 "그래야 전쟁을 막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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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지프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시지프스' 조승우가 미래 모습에 경악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에서 한태술(조승우 분)은 미래에서 온 강서해(박신혜 분)가 "핵전쟁이 난다"라고 밝히자 충격에 휩싸였다. 정현기(고윤 분)는 강서해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생각, 그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한태술은 물에 빠진 강서해를 구했다. 그는 김서진(정혜인 분)을 만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서진은 "미래에서 사람이 오고 네가 타임머신을 만들기 때문에 미친놈들이 널 죽이려 하는 거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는 "너 지금 네 형이랑 똑같아. 그만하자"라며 병원 입원을 권유하기까지 했다.

강서해는 영양실조 진단을 받았다. 한태술은 온갖 배달음식을 시켜주며 건강을 챙기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 대해 물었다. 미래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왜 방사능에 피폭됐는지 궁금해 하자, 강서해는 "핵전쟁이 난다. 북한과 서울에 핵이 떨어져서 다 죽는다"라고 털어놨다. 한태술은 충격에 휩싸였다. 강서해는 한태술을 꼭 지키겠다며 "그래야 전쟁을 막는다"라고 했다.

하지만 한태술은 강서해를 밀어냈다. 자신이 업로더를 만들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자기를 위협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로 인해 강서해도 위험하다는 게 이유였다. 한태술은 "이제 각자 갈 길 가자. 못한 말이 있는데 정말 고마웠다. 너 아니었으면 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강서해가 "난 널 지켜야 해. 일기장에 내가 널 구하면 네가 세상을 구할 거라고 써 있었다"라고 맞섰지만, 한태술은 그에게 현금을 건네며 떠나라고 했다.

정현기는 밀입국자 단속국에 끌려갔다. 황현승(최정우 분)은 "이제 세상에는 우리만 사는 게 아니다.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도 우리와 섞여서 살고 있다"라며 "2021년 타임머신이라는 업로더가 발견됐다. 우린 그걸 타고 현재로 오는 사람들을 단속하는 기관이다"라고 밝혔다. 정현기는 믿지 않았다. "타임머신이 있으면 로또는 다 되는 거냐"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황현승은 로또도 관리하고 있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황현승은 정현기의 어머니가 밀입국자로 인해 죽었다고 했다. "용의자는 저 여자"라며 보여준 사진에는 강서해의 얼굴이 있었다. 황현승은 "밀입국자다. 자네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했다"라며 거짓 정보를 줬다. 정현기에게는 "밀입국자를 사살해도 좋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강서해와 한태술은 재회했다. 혼자 방황하던 강서해 앞에 나타난 한태술은 "나 우리 형 찾아야 해. 그러니까 아무리 위험해도 나 막 끌고 나간다거나 그러지 마. 그럴 수 있으면 네가 나 좀 안 죽게 지켜줘라. 세상도 구하고"라며 다시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강서해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태술은 중요한 금고 열쇠가 집에 있다며 강서해와 함께 집으로 갔다. 열쇠는 찾았지만 누군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몸을 숨겼다. 에디 김(태인호 분)이 경비업체 직원들과 등장했다. 둘은 옷장에 숨어 위기를 넘겼다. 에디 김은 이들이 옷장에 숨은 걸 알고 있는 듯했다. 이사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그는 "경찰도 이제 실종자 수색을 멈추겠다고 한다. 저도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태술과 강서해는 어쩔 수 없이 한태술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야 했다. 둘은 한층 가까워졌고 강서해는 그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이 가운데 정현기는 강서해를 찾아 나섰다. 황현승은 그에게 "한태술과 다음 용의자 다음 행선지가 밝혀졌다"라고 알렸다. 정현기는 이번 작전에 참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가 강서해를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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