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규 확진 절반이 英변이.."모든 학교 문닫는다"

한지연 기자 2021. 3. 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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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영국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바이러스 고위험지역인 레드존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구역 내 모든 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

스페란차 장관은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끔찍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학령이 아동들 사이 확산세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54%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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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 음식 배달원이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사진=[밀라노=AP/뉴시스]

최근 이탈리아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영국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산 고위험지역 학교 폐쇄에 들어갔다.

2일(현지시간) AP뉴스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젊은층 사이에서 만연해 있다"고 말했다.

AP뉴스는 "최근 몇 주동안 이탈리아 젊은층 사이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률이 노인 감염률을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바이러스 고위험지역인 레드존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구역 내 모든 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 스페란차 장관은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끔찍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학령이 아동들 사이 확산세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드존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모두 폐쇄되고 대면이 아닌 원격 수업을 해야 한다. 또 레드존이 아니더라도 주민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250명 이상인 곳은 자체적으로 학교를 폐쇄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54%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다.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오늘 그 비율을 측정했다면 더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치명력 모두 더 세다고 알려졌다.

2일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083명, 사망자 수는 343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95만5434명 사망자 수는 9만828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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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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