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상식PD, '춘향전'으로 18살 김희선 발탁 "첫 등장 장면 고심"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3. 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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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을 만든 최상식PD가 '춘향전'을 통해 배우 김희선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1971년 KBS에 입사해 1977년 '전설의 고향'을 만든 최상식 PD는 국내 최장수 일일드라마 '보통사람들'에 이어 김희선이 주연으로 출연한 '춘향전'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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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전설의 고향'을 만든 최상식PD가 '춘향전'을 통해 배우 김희선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전설의 고향' 원조 PD인 최상식 PD가 출연해 '시대를 잘 못 타고난' 특집으로 꾸며졌다.

1971년 KBS에 입사해 1977년 '전설의 고향'을 만든 최상식 PD는 국내 최장수 일일드라마 '보통사람들'에 이어 김희선이 주연으로 출연한 '춘향전'을 연출했다.

1994년 '춘향전'을 통해 당시 18살인 신인 배우 김희선을 발탁한 최상식 PD는 "모든 감독들이 다 그렇겠지만 신인배우를 처음 등장시켰을 때의 첫 장면, 어떻게 등장시킬까를 가장 고심한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게 뭔가 생각해보니까 동산에 달이 쑥 올라올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왓집 돌담 아래에 김희선을 숨겨두고 큐 하면 김희선이 쏙 올라와 달처럼 보이게 했다"며 "카메라맨이 김희선이 쑥 올라오니까 '캬아'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오케이'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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