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로나 확산 속 '에볼라' 비상
[앵커]
감염력이 강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열악한 보건 환경과 백신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다시 유행하면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아프리카에 에볼라바이러스가 다시 출현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인데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기니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 뒤 1주일 이내에 50~90%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데요.
세계보건 기구 WHO는 기니와 콩고민주공화국,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6개 국가에 각별한 당부를 하고 인근 국가들의 잠재적 감염 가능성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에볼라바이러스는 5~6년 전에도 서아프리카를 휩쓸어 만 여 명이 숨졌었는데요.
아프리카에 거주하거나 필수적인 목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은 어떤 주의를 해야 할까요?
[사무관]
우선, 해외 방문 전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지역 여부를 확인하고 유행지역 방문은 삼가야 합니다.
유행지역에서는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야생동물 고기를 먹어서도 안 됩니다.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감염되는 만큼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정부도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기니와 콩고민주공화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에볼라바이러스 유행국의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서 입국할 경우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나 보건소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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