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비상걸린 중국, “연말까지 8억9000만명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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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올해 연말까지 8억9천만 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3.5% 수준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6월 말까지 14억 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의 40%인 5억6천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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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올해 연말까지 8억9천만 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3.5% 수준이다.
최근 서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홍콩과 신장 인권 문제를 거론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올림픽 준비에 전혀 없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6월 말까지 14억 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의 40%인 5억6천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3억3천만 명을 추가 접종해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2일 각 지부와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 실행을 위한 임무를 부여했다. 오는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과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중요한 행사를 문제없이 치르기 위한 것이 주된 목표다.
안후이(安徽)성과 상하이(上海) 등 중국 내 일부 지자체는 오는 6월 말까지 해당 지역 인구의 40~5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이미 세웠다.
안후이성의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중앙 본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는 어려운 목표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중국 최고의 호흡기 질병 권위자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중국이 오는 6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40%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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