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라크 치안 나빠도 방문..두 번 실망시킬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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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 치안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도 반드시 이라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이라크 방문이 "최선의 방법으로 이뤄져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라크 현지의 치안 악화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5~8일까지 로마 가톨릭 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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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박병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 치안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도 반드시 이라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라크 국민을 두 번 실망시킬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지난 2000년 이라크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무산된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이라크 방문이 "최선의 방법으로 이뤄져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전 최소한 10개의 로켓이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의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타격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라크의 안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라크 현지의 치안 악화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5~8일까지 로마 가톨릭 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문 기간 이슬람 시아파 최고 종교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를 만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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