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거취 문제 건의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에 공개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했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총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를 할 수도 있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 총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윤 총장 문제에 대해 총리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에 공개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했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총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를 할 수도 있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 총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윤 총장 문제에 대해 총리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 이유로는 "윤 총장이 행정 책임자다운 자세를 보이지 않고 정치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의견이 있다면 먼저 법무부 장관과 얘기하거나 청와대·여당·국회와 논의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일체 하지 않고 언론만 상대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총리로서 모른척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거취 문제 건의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심사숙고해 처리할 일인데다, 임기직 공무원 면직권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07776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자체조사 하루 만에 4곳 더 나와…차명 가능성도
- 대출 몰아준 '북시흥농협' 땅 투기 도왔나?
- 시흥시 의원도 20대 딸 명의 건물…'알박기' 의혹
- 의견 수렴 중인데 돌연 "직 걸겠다"…윤석열의 노림수는?
- [제보는 MBC] 소장님 방 청소는 45세 안 넘는 여자만?…보건소의 황당 규칙
- '온몸에 멍' 8살 아이 또 숨져…학교 안 보냈는데 확인 안 해
- "백신 관련 사망 아직 없어…계속 접종해야"
- "정인이 양모 사이코패스 성향…학대 가능성 높아"
- [집중취재M] 기피 업무 된 아동학대 전담…전문성 쌓기 어려워
- 성과급 불씨…LG전자에 사무직 노조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