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백신 접종 사망, 냉철히 확인..LH투기 의혹, 발본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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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아주 냉철하고 곧이곧대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혹시라도 이런 것들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백신에 대한 신뢰가 없어질 수도 있고 접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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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의혹, 팀 확대..다른 사례도 들여다봐야"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아주 냉철하고 곧이곧대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혹시라도 이런 것들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백신에 대한 신뢰가 없어질 수도 있고 접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제쯤 결론이 나오겠냐는 질문에는 "너무 속도전을 하다가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것 또한 문제일 것"이라며 "너무 서두르진 않지만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달 내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원래 프랑스나 독일은 65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쪽으로 갔다가 지금 방향을 바꿨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시각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가면서 우리 전문가들이 검토하도록 제가 오늘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질병청에 요청을 해놨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 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보였다.
정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이 총리실의 공직복무관리관실에게 관련 조사를 맡긴 것과 관련해 "총리실 산하 공직기강을 관리하는 팀을 활용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확대된 팀을 만들어 아주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다른 신도시나 개발지역에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도 이번에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금 부동산 문제는 국민적 최대 관심사인데,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거 아니냐"며 "철저하게 확인을 해서 책임을 제대로 물어야 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부분까지 모두 챙겨야 되겠단 생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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