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Z 백신 대상자 61% 접종..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 요양병원과 시설 등 1차 백신 접종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오늘까지 접종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중증 이상 반응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 등 전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절반 이상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북 1차 백신 접종 대상자 만 4천여 명 가운데 9천2백여 명입니다.
방역당국은 40대 접종자가 백신 접종 뒤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곧 안정을 찾아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전주와 군산 등에서 일부 접종자가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이상 반응을 보였지만, 모두 경증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백신 구성) 내용물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분들만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하고, 심각한 과민 반응이 있다면은 피하셔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 안전하게 맞으실 수 있다는…."]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인 순창요양병원 의료진이 광주 조선대병원 권역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고, 전북대병원은 오는 16일부터,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은 오는 17일부터 병원 내에서 자체 접종을 하게 됩니다.
원광대병원 의료진은 군산의료원으로 이동해 접종이 이뤄집니다.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5곳의 의료진 천 89명이며, 자체 접종하는 병원의 경우 권역 접종센터에서 백신이 배송된 날부터 닷새 이내에 모두 접종을 마치게 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조민웅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도시 사업단장도 투기 의혹…부동산 정책 신뢰 도마
- “맨밥에 상추만 먹이고 빈차에 1시간 넘게 방치”…‘정인이 재판’서 나온 증언들
- 민주당 가덕 로드맵 ‘2024 착공·2029 완공’…정의 “30조로 부실공사”
- “돈 필요해 휴대폰 팔았는데”…빚더미에 범죄 연루까지
- [특파원 리포트] 백신 확보·접종 빨랐던 日…접종 닷새된 韓에 추월, 왜?
- ‘조현병으로 몰아 따돌림까지’…폭로 후 더 독해진 공부방
- 폭발 직전 트럭 몰아…대형 피해 막은 소방관들
- “내 역학조사는 무효” 제주도에 맞소송 건 안산시 확진자
- 與 “수술실 CCTV 의무 설치법 이달 처리”…수술실 입구에만 설치?
- [취재후] ‘삼한칠미’ 시대에 사과와 명태로 기후위기를 체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