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행 이끈 임근배 감독 "나는 한 게 없다. 선수들이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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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게 없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사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것에 대비해 6라운드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준비한대로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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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한 게 없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4대47로 압승,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패배로 패색이 짙었던 삼성생명은 2, 3차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만나게 됐다. 창단 후 17번째 챔피언결정전행이다.
임 감독은 경기 후 "나는 한 게 없다. 선수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했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견디고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임 감독은 이어 "경기 초반 김단비가 기선 제압을 잘해줬다. 그 좋은 리듬을 살려나갈 수 있었다. 배혜윤이 안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모든 박자가 다 잘 맞아떨어졌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임 감독은 "2차전 끝나고 선수들의 집중력만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리바운드, 디테일, 공격적인 모습, 그리고 집중력 이 네 가지를 강조했다"고 했다.
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사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것에 대비해 6라운드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준비한대로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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