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의 반란' 삼성생명,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 잡고 챔프전 진출

김학수 2021. 3.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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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의 반란'이었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팀 용인 삼성생명이 1위 팀 아산 우리은행에 1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을 PO에서 2승 1패로 따돌리고 2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오른 뒤 당시 2위 팀이던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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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4위의 반란'이었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팀 용인 삼성생명이 1위 팀 아산 우리은행에 1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4-47로 제압했다.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69-74로 졌던 삼성생명은 1일 2차전에서 76-72로 승리한 데이어 3차전도 잡았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을 PO에서 2승 1패로 따돌리고 2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오른 뒤 당시 2위 팀이던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9-2020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도중 시즌이 조기 종료하면서 챔프전이 열리지 않았다. 챔프전이 열린 해를 기준으로는 삼성생명은 두 시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건 2001년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삼성생명은 7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2위 팀 청주 KB와 격돌한다. KB는 3위 인천 신한은행을 2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올랐다. 1차전은 7일 오후 1시 45분부터 용인에서 열린다.

이날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6점 7리바운드를 올리고 김단비가 더블더블(11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13점(11리바운드)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3일 전적(아산 이순신체육관)

▲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용인 삼성생명(2승 1패) 64(17-13 18-9 9-16 20-9)47 아산 우리은행(1승 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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