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박사] 다음주까지 평년 기온 웃돈다..'따뜻한 3월' 계속
3월의 첫날은 폭설로 시작됐지만, 이렇게 봄꽃이 고개를 내밀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3월의 날씨를 전망해 볼건데요. 먼저 지난해 3월 평균 기온은 7.9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최근 3년간을 봤더니, 2018년은 1위, 지난해는 2위 재작년은 5위를 차지했습니다.
3년 연속으로 상위 5위 안에 든거죠.
이번 달 전망을 보면 둘째 주와 셋째 주 그리고 다섯째 주는 평년보다 따듯할 것으로 보이고요.
넷째 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따듯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3월 말쯤엔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예상됩니다.
당장 다음 주까지 기온을 봐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걸로 보이는데요.
매년 3월이 따듯해지고 있어선지 식목일을 변경한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4월 5일 식목일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타당성도 신중하게 검토해 볼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내일 날씨는 어떨까요. 내일 아침은 초록빛으로 전국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3도, 대구 2도가 예상되는데요.
밤사이 기온도 낮아지고, 바람도 약해서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겠습니다.
오전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쁠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농도가 낮아지겠는데요. 낮에는 서울 13도, 부산 14도 등 전국이 노란빛으로 1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한편, 내일 저기압이 비구름을 몰고 제주 남쪽을 지나겠습니다.
때문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오전에 제주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권까지 확대 되겠습니다.
경기남부에는 빗방울 정도가 예상되는데요.
남부지역은 모레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저기압에서 가까운 제주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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