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154km' 장재영..'문제는 제구력이야'

이명노 2021. 3.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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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키움의 괴물 신인, 장재영 선수가 첫 실전 등판에 나섰습니다.

구위는 소문대로였지만 불안한 제구도 여전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 1이닝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첫 타자 이병규에게 던진 직구가 154km를 찍었고 낙차 큰 커브로 삼진도 낚았습니다.

박준태에게도 153km의 빠른 공을 던진 끝에 땅볼을 유도해 2아웃.

그런데 베테랑 서건창과의 대결에서 경험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장재영/키움] "서건창 선배님한테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조금 강하게 던졌을 때 그 공이 파울이 나게 돼서 '확실히 프로는 좀 다르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엄지 손가락을 다친 채 버티다 볼넷을 내줬고 박병호에게도 두 차례 폭투를 거듭한 끝에 또 볼넷을 헌납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문제였던 제구 난조에 선배들과의 승부도 부담이었습니다.

[장재영/키움] "욕심을 좀 부려가지고 힘으로 승부를 하려다 보니까 조금 제구가 안 됐던 것 같아요. (고교 시절엔) 제 뜻대로 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제 정교하게 컨트롤 위주로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단의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강속구가 제일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공을 본) 심판들께서도 '공이 위력적이다', '무섭다' 이런 표현들을 하셔가지고‥."

안우진의 선발진 가세로 장재영은 구원 투수로 1군에 머물 전망입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일단 1군에 있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이향진/영상편집: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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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7757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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