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뱅크샷' 전애린 "죽기 살기로 들이대야죠"
[뉴스데스크] ◀ 앵커 ▶
1억 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여자 당구 왕중왕전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신들린듯한 샷을 선보이며 다크호스로 등장한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주인공은 1999년생 전애린 선수입니다.
시작부터 5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더니..
까다로운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가볍게 1세트를 따 냅니다.
2세트엔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이 샷이 압권이었는데요.
누구도 예상못한 원 뱅크샷을 시도해 기가 막히게 성공시켰어요.
[중계진] "세상에! 대단합니다. 남자 선수들 경기에서도 보기 힘든 뱅크샷이 나왔어요."
상대 선수는 아직 몸도 안 풀렸는데..
불과 37분 만에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기록은 물론 1.57의 최고 에버리지로 8강 진출!
[전애린] "1점짜리 불확실한 공보다는 2점짜리 불확실한 공을 치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안 맞더라도 나는 언제든지 당당하다.'"
고2 때 당구를 시작해서 1년 만에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프로에 와서도 한 큐에 11득점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소질을 보였던 전애린 선수인데요.
내일 상대가 난적 김가영 선수예요.
특별한 대비책이 있을까요?
[전애린] "죽기 살기로 들러 붙어야죠. 저는 들이댈거예요. 어려워도 자신감있게, 쉬운 건 확실하게."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여자 당구 세대교체까지 노리는 22살 전애린의 당찬 도전,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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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7760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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