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 '3월의 광란' 카운트다운..이현중 한국인 최초 출전?
2021. 3. 3. 21:11
【 앵커멘트 】 미래의 NBA 꿈나무들이 활동하는 대학 무대에서 한국인 이현중 선수가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떤 활약을 보이고 있길래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전남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수비수가 예상치 못한 먼 거리에서 던지는 3점슛.
알고도 막지 못한다는 스테판 커리의 전매특허입니다.
커리의 대학 후배이자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 아들인 데이비슨대 이현중 선수.
키 201cm인 이현중도 빠른 템포에서 나오는 정확한 3점슛이 장기인 선수입니다.
2학년이 된 올해 출전시간과 평균득점을 늘렸고 슛만 쏠 줄 안다는 반쪽짜리 선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양한 공격 옵션까지 장착했습니다.
그 결과 야투와 3점, 자유투 성공률을 모두 합쳐 180 이상인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180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커리도 달성하지 못한 NCAA에서 10명만이 해낸 대기록.
이제 이현중은 1,200개 대학 가운데 64개 팀만 출전할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인 '3월의 광란' 도전에 나섭니다.
'3월의 광란'은 스포츠 행사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슈퍼볼과 하계올림픽에 이어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 행사입니다.
데이비슨대는 모레 지역 8강전부터 3번만 승리하면 3월의 광란에 출전하게 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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