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매각 본격화..카카오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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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이 본격화됐다.
MBK파트너스, 신세계그룹 등이 참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투자설명서(IM)는 MBK파트너스, 신세계그룹, 카카오 등이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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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이 본격화됐다. MBK파트너스, 신세계그룹 등이 참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오는 16일 예비입찰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투자설명서(IM)는 MBK파트너스, 신세계그룹, 카카오 등이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지마켓과 옥션은 오픈마켓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이베이 본사가 국내 유통 대기업들을 상대로 매각을 진행했으나 가격에 대한 눈높이 차이로 결국 불발됐다. 이번 매각에서 거론되는 매각가격은 4조~5조원 수준이다.
앞서 이베이 본사는 지난 2001년 2월 당시 영국법인(이베이KTA)을 통해 전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 등이 보유했던 옥션(이베이옥션) 지분 50% 규모를 1506억원에 인수했다. 2003년부터는 옥션의 잔여지분을 총 7000억여원을 들여 모두 사들여 옥션의 99.99% 주주가 됐다.
이후 2009년에는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해 G마켓 지분 99%를 사들였다. 이처럼 광폭적 투자 행보를 보인 이베이는 지난 2018년까지 줄곧 오픈마켓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면서 기업가치가 50조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 등 몸값도 재평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검토는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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