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된 제주도민체육대회 "올해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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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큰 체육행사인 제55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된다.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올해 도민체육대회를 오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연도도 횟수로 통산한다는 '도민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2021년 대회는 제55회 대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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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가장 큰 체육행사인 제55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된다.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올해 도민체육대회를 오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높고, 백신 접종이 진행되더라도 집단면역 체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도체육회는 지난달 16일 도체육회관에서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부평국 도체육회 회장은 “향후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과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체계 형성,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지속해서 살펴보고, 유관기관·종목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대회 운영 및 개최 계획을 재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계획됐던 제54회 도민체육대회는 한차례 잠정 연기된 끝에 취소된 바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연도도 횟수로 통산한다는 '도민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2021년 대회는 제55회 대회로 열린다.
도민체육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53회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가 취소된 것은 1967년(집행부 이사진 총사퇴와 재정문제)과 1998년(전국체전 준비 사유) 두 차례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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