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사랑' 김명곤 "어린 시절 집 가난해, 마음에 상처 많았다"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1. 3. 3.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김명곤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배우 김명곤이 등장해 '서편제'의 아역이었던 배우 김송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셋방에서 살다 보니까 주인집과 함께 살아야 했다. 같이 놀다가 집주인 아이들이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집도 없는 게'라는 말을 늘 했다. 상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명곤 / 사진=KBS2 TV는 사랑을 싣고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김명곤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배우 김명곤이 등장해 '서편제'의 아역이었던 배우 김송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곤은 어머니와 찍은 사진이 한 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 저희 어머니는 백합같이 청초했다. 제가 5살 무렵에 집안이 기울기 시작했다. 빚보증을 섰는데 어려워졌다. 저는 큰 집에서 살다가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더 작은 단칸 셋방으로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셋방에서 살다 보니까 주인집과 함께 살아야 했다. 같이 놀다가 집주인 아이들이 제가 마음에 안 들면 '집도 없는 게'라는 말을 늘 했다. 상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주인집은 대청마루에서 밥을 맛있게 먹는데 저희는 배고픈 상황에서 그 모습을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주인집 눈치 보며 사는 게 쉽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상처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