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타는 냄새'..킬라그램, 대마초 흡연 혐의 입건

2021. 3. 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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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킬라그램(본명 이준희·29)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미국 국적의 래퍼 킬라그램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킬라그램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킬라그램은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지만 자택에서 마른 잎 상태의 대마와 분말 상태의 대마, 흡입기 등의 증거물이 나오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킬라그램의 대마 입수 경위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킬라그램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국내에서 여러 장의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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