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전환 후 강제 전역' 변희수 전 하사 숨진 채 발견

박준철·이삭 기자 2021. 3. 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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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성 전환수술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23·사진)가 충북 청주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49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에서 변 전 하사가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

앞서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그동안 상담해 오던 변 전 하사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변 전 하사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서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준철·이삭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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