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어린이집 등서 확진 사례 속출

백지선 2021. 3. 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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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3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집과 태권도장, 학원 등지에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으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 시내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에 다니는 원생과 교사, 그리고 가족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말 인근 태권도장 사범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사범과 원생이 확진됐고 이들의 가족을 통해 어린이집과 또 다른 태권도장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현재까지 태권도장 2곳과 어린이집 1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 등과 관련된 2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용인에서도 기흥구 소재 한 요양원과 어린이집이 결합된 감염자가 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당초 요양원의 한 요양보호사가 확진된 이후 가족을 통해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이밖에 성남에서는 무도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어린이집으로 이어지면서 70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동두천의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공동대응단장>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면 아무리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 해도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을 통해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감염을 잘 조절해 내는 것이 학교를, 어린이집을, 의료기관을 보호하는 방법…"

방역당국은 새학기를 맞아 가족이니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발병 가능성에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방역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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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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