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X경성환 결혼.. 이소연 기억 찾았다[종합]

이혜미 2021. 3. 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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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과 경성환이 웨딩마치를 울린 가운데 이소연이 기억을 되찾고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3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부부가 된 하라(최여진 분) 선혁(경성환 분)과 조우, 8개월 전의 기억을 되찾는 은조(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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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여진과 경성환이 웨딩마치를 울린 가운데 이소연이 기억을 되찾고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3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부부가 된 하라(최여진 분) 선혁(경성환 분)과 조우, 8개월 전의 기억을 되찾는 은조(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라는 아이를 가졌다는 고백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선혁을 붙잡은 바. 돌아온 선혁에게 초음파 사진을 내민 하라는 “오빠가 나 만나주지도 않고 엄마는 어떻게든 오빠 떨어트리려고 하고 나 속상했어. 오빠랑 헤어지면 내가 살 이유가 없잖아”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선혁의 손을 꼭 잡곤 “많이 당황스럽지? 실은 나도 그래. 그런데 어쩌면 운명일지도 몰라. 이 아이, 은조가 보낸 아이 같아. 오빠도 나도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려고 은조가 보낸 선물일 거야”라며 호소도 했다. 나아가 “우리 결혼해서 이 아이 같이 키우자. 오빠만 결심하면 나 부모님 반대 따위 두렵지 않아. 반드시 설득할게”라는 말로 쐐기포를 날렸다.

이어 하라는 자신의 임신에 큰 충격을 받은 은화(경숙 분)에게 “이제 엄마가 반대해도 상관없어. 아빠랑 할머니는 반대 안하실걸? 아빠 돈보고 임신한 엄마, 할머니도 핏줄 때문에 받아주셨잖아. 선혁 오빠랑 결혼 어쩔 수 없이 받아주실 거라고. 그러니까 엄마도 힘 빼지 마”라고 일갈했다.

그 말대로 병국(이황의 분)도 영애(선우용여 분)도 하라와 선혁의 결혼을 허락했다. 하준(이상보 분)만이 “너무 좋아하지 마. 누가 보면 친구 떠나길 바랐던 사람 같으니까. 너 너무 티나”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 시각 선혁은 은조가 발견됐던 강가로 가 “은조야, 나 이제 지켜야 할 아이가 생겼어. 다음 생엔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어 선혁과 하라의 웨딩마치가 진행된 가운데 탐탁지 않은 얼굴의 은화와 달리 재벌 며느리를 맞게 된 초심(이미영 분)은 대만족을 표했다. 선혁은 버진로드를 걷는 하라를 보며 상만과 함께한 은조를 떠올렸다.

한편 지워진 기억에 괴로워하던 은조는 “이 사람은 왜 나를 찾지 않는 거지? 나한테 반지까지 줬는데 왜 날 찾지 않는 거야”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아울러 “날 이렇게 만든 사람을 찾아야 돼”라며 재활 의지를 불태웠다.

그로부터 8개월 후, 바닷가에서 하라와 선혁을 발견한 은조는 놀라 뒷걸음질을 치다 물에 빠지는 시련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기억을 되찾는 은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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