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있는 배?..英 상공서 포착된 '신기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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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대형 선박이 하늘에 떠 있는 모습이 영국에서 포착돼 화제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애버딘셔 출신의 콜린 맥컬럼은 지난달 26일 밴프 지역을 지나던 중 하늘에 떠 있는 납작하고 큰 배를 발견했다.
콜린에 의하면 영상 속 선박은 구름 때문에 밑 부분이 가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자체가 매우 불안정해 이미지가 빠르게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콜린이 본 선박도 파타 모르가나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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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애버딘셔 출신의 콜린 맥컬럼은 지난달 26일 밴프 지역을 지나던 중 하늘에 떠 있는 납작하고 큰 배를 발견했다.
수평선 한참 위에 떠 있는 듯한 선박은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었고, 움직이는 속도도 빨라 마치 비행기 같았다. 콜린은 달리는 차 안에서 이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오후 콜린은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며 “오늘 밴프에서 착시현상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해안과 맞닿은 쪽의 바닷물은 육지의 색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린에 의하면 영상 속 선박은 구름 때문에 밑 부분이 가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낮고 짙게 깔린 구름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배가 하늘에 떠있다고 착각하게 한 것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도 “멋지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간다” 등 대부분 착시를 느끼고 혼란스러워했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도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선박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현지 언론은 ‘파타 모르가나(Fata Morgana)’를 원인으로 꼽았다.
‘파타 모르가나’란 공기 밀도로 인한 빛의 굴절로 멀리 떨어진 배가 수평선에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물체 이미지를 왜곡해 실제보다 더 크거나 작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거꾸로 보이게도 한다.
또 자체가 매우 불안정해 이미지가 빠르게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콜린이 본 선박도 파타 모르가나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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