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현대모비스 골밑 기둥 장재석, 통산 200블록슛 달성..역대 31호

[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장재석(30, 203cm)이 역대 31호로 통산 200블록슛을 달성했다.

장재석이 속한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26승 15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KCC를 두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선두와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대모비스의 골밑 기둥 장재석은 선두 경쟁을 위한 중요한 경기서 또 하나의 업적을 새겼다. 역대 31번째로 개인 통산 200블록슛 작성한 것. 이날 경기 전까지 199개의 블록슛을 기록 중이던 장재석은 3쿼터 4분 40초 이정현의 슛을 쳐내며 개인 통산 200번째 블록슛을 달성했다. 함지훈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가운데 포스트에서 장재석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전반을 38-44로 뒤진 채 후반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55-68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지난 4차전 맞대결에서 4쿼터 상대를 단 4점으로 틀어막으며 대역전극을 집필한 적이 있는 만큼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도 현대모비스가 13점 차의 열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참고로 블록슛 부문 1위는 1,037개의 김주성(원주 DB 코치)이며, 현역 선수 중에는 라건아(549개)가 가장 많은 블록슛을 기록지에 새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