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먼저다?..당정청, 이번엔 '동남권 메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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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이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부산시장 보선 승리를 위한 부산 구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 800만 시·도민의 공동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지역발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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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균형위 토론회 개최
민주 "가덕신공항 2024년 착공"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는 3일 경상남도 창원 경남연구원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초광역협력 실행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균형위는 토론회 목적을 ‘부산·울산·경남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전략’의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이라고 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 800만 시·도민의 공동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지역발전 전략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처음 제안했다.
김사열 균형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주에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전략을 시작으로 초광역 협력이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과제별 실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영 경남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동남권 메가시티 실행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지난달 25일 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을 야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가 일주일여 만에 후속 토론회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올해 추석 전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초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문재인정부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4년 초에는 착공하는 로드맵을 갖고 당 특위가 정부와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 이전 해인 2029년에는 완공되도록 하는 로드맵”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부산을 찾은 이낙연 대표는 “이번 시장은 부산의 역사를 가덕 신공항 이전에서 이후로 바꿀 전환기를 책임질 시장”며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됐을 때 역사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방안을 의결했다.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대선 전초전 격인 서울·부산시장 보선 승리를 위해 당의 모든 인적, 물적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 대표는 “당의 모든 역량을 후보 지원과 지역발전 공약 수립 등 선거지원에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형·장혜진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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