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일화 안갯속..김진애 "완주할수도", 퉁명스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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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안갯속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후보가 선출됐지만,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지며 보궐선거를 완주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단일화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며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뜻 아닌가. 박 후보의 빛나는, 통 큰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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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선거를 끝까지 치르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3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완주'와 관련해 "모든 각오가 돼 있다"라며 "완주라는 말도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우리 당원들과 지도부의 여러 의견을 들어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지근한 민주당…"벼랑 끝 전술" 불만도
민주당은 김 후보의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시간이 별로 없다"며 "우리가 가장 중시하는 건 단일화 국면을 너무 오래 끌고 갈 순 없다는 것"이라 말했다. 또 "단일화 과정을 너무 오래 끌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건, 서울시민이나 당원들에게 도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로는 우선 김 후보의 낮은 지지율이 꼽힌다. 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대 지지율에 그치고 있다. 또 선거 날짜가 임박할수록 1 대 1 진영대결 속에서 박 후보에게 여권 지지도가 모이는 '밴드웨건' 효과도 기대된다. 시너지도 작고, 지지율도 자연스럽게 넘겨받을 텐데 복잡한 단일화에 매달리는 건 비효율적이란 인식이다.
여당 일각에서는 김 후보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열린민주당이 4월 보궐선거 및 이후 진행될 여권 통합과정에서 '과도한 지분'을 행사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여당 관계자는 김 후보와 관련해 "벼랑 끝 전술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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