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km 총알 만루포→빠던' 타티스jr 스웩, "섬세하면서 품격있었다"

조형래 2021. 3. 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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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스웩' 넘치는 배트 플립이 계속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공식 SNS 계정도 타티스 주니어의 배트 플립 사진과 함께 "물어볼 필요 없다. 이미 '예스'라고 하고 있다"면서 배트 플립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 달러의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한 타티스 주니어이 배트 플립으로 계속해서 슈퍼 스타의 기질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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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공식 SNS

[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스웩' 넘치는 배트 플립이 계속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1로 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좌완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좌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14마일(약 183km), 비거리는 441피트(약 134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그리고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타구를 응시하며 배트를 ‘사뿐하게 내려놓는’ 유려한 배트 플립으로 스웩을 선보였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는 올해 스프링캠프 첫 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1루 쪽으로 세 걸음 내딛으면서 섬세하지만 품격있는 배트 플립을 했다”며 상세하게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지난해 타티스 주니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 등과 맞붙은 포스트시즌에서 과감하게 배트 플립을 펼치며 ‘불문율’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아울러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배트 플립을 애용하면서 ‘야구 전통론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 왔다.

하지만 올해 타티스 주니어의 첫 홈런을 살펴보면 배트 플립을 멈출 기색은 없어 보인다. 배트 플립 논란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려고 한다. 샌디에이고 공식 SNS 계정도 타티스 주니어의 배트 플립 사진과 함께 “물어볼 필요 없다. 이미 ‘예스’라고 하고 있다”면서 배트 플립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 달러의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한 타티스 주니어이 배트 플립으로 계속해서 슈퍼 스타의 기질을 보여줄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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