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조부상 이어 2주 만에 조모상 '충격'..애통한 심경

이은 기자 2021. 3.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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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미란다 커가 할머니 부고 소식을 알렸다.

미란다 커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직접 알렸다.

미란다 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할머니가 지난 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내가 할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길이 없다. 할머니는 우리 가족의 심장이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을 갖지고, 친밀하게 지낸 건 모두 당신 덕분이에요"라며 할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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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미란다 커와 그의 할머니/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모델 미란다 커가 할머니 부고 소식을 알렸다.

미란다 커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직접 알렸다.

미란다 커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편지와 함께 생전 할머니와 함께 찍었던 2017년 결혼식 당시 사진과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모델 미란다 커와 그의 할머니/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미란다 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할머니가 지난 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내가 할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길이 없다. 할머니는 우리 가족의 심장이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을 갖지고, 친밀하게 지낸 건 모두 당신 덕분이에요"라며 할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미란다 커는 "할머니는 모두에게 이 세상의 빛과 사랑을 가져다줬다. 할머니 덕분에 내가 있다. 할머니는 사랑, 보살핌, 요리, 믿음, 품위, 옷차림, 나 자신을 돌보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내 남편과 우리 아이들에게도"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모델 미란다 커와 그의 할머니/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

그리고 미란다 커는 "기도하는 법, 유머를 찾는 법, 동정심을 갖는 법을 가르쳐 준 당신은 나와 우리 아이들에게 나침반이다. 당신의 사랑과 지지, 영향이 없었다면 난 결코 지금의 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가 살아있는 동안 당신이 남긴 사랑과 빛을 간직하겠다"며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렸다.

특히 미란다 커의 할머니는 그의 남편이자 미란다 커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2주도 안 돼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미란다 커는 "천국에서 할머니를 다시 만날 때까지, 할머니는 항상 나의 햇살이 될 것"이라며 할머니를 향해 "저 대신 할아버지를 꼭 안아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모두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해요"라고 마음을 표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첫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2017년 자산이 5조원(2018년 기준)이 넘는 '스냅챗' CEO(최고경영자)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다. 미란다 커는 첫 남편 올랜도 블룸 사이에 낳은 아들 플린과 에반 스피겔과 낳은 아들까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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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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