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하남선 , 역사 내 부대시설 없이 개통되나

김동욱 2021. 3. 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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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완전 개통을 앞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부대시설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편의시설 운영 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3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를 통해 하남선 4개 역사의 부대사업 수탁운영자를 모집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사실상 유찰됐다.

이번 2차 수탁운영자 입찰에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하남선이 부대시설 없이 완전 개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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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하남선 현대로템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이달 말 완전 개통을 앞둔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의 부대시설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편의시설 운영 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3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를 통해 하남선 4개 역사의 부대사업 수탁운영자를 모집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사실상 유찰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월에도 온비드를 통해 역사 내 부대사업 수탁운영자를 모집했지만 유찰된 바 있다.

이번 2차 수탁운영자 입찰에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하남선이 부대시설 없이 완전 개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남선 역사 수탁운영자는 하남선 4개 역사 내 일반상가 19곳과 부대시설 28곳, 실내광고 103개를 수탁 운영하게 되며, 최저입찰금액(기초금액)은 73억5300만 원(부가세 미포함)이다.

시는 다음주 중 3차 수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시 사업자를 찾는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침체기에 응찰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지하철 이용객 감소 역시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태다.

하남시 관계자는 “현재 먼저 개통된 미사역과 풍산역도 부대시설 없이 운영하고 있는 상태”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특수성을 고려해 최저입찰금액(기초금액)을 10% 정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w037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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