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XR 신사업도 순항" [코스닥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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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의 시대가 오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자신이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에이트원 최철순 대표(사진)의 자신감이다.
동시에 에이트원의 전문분야였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 확장현실(XR) 분야로 확장해 융복합하고 이를 토대로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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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에이트원 최철순 대표(사진)의 자신감이다. 메타버스는 이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의 가상공간을 말한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일상 속 활동들이 가상현실에서 구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술적 정교함과 깊이 있는 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엔터, 게임 등을 중심으로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상현실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만큼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엔 어떤 산업이든 적용 방식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에이트원의 대표로 취임한 그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예산과 집행실적 관리 효율을 제고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동시에 에이트원의 전문분야였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 확장현실(XR) 분야로 확장해 융복합하고 이를 토대로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에이트원의 재무구조는 가파르게 탈바꿈 중이다. 지난해 에이트원의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5억6000만원, 별도기준 4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 환경 속에서 XR 신사업 중심 체제로의 사업모델 변화를 추진했다"면서 "기존 사업은 일부 매출 감소의 리스크를 감내하면서도 수익성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시대를 겨냥한 신사업 성과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초 인공지능과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10개 국어 동시번역이 가능한 화상회의 플랫폼 '에이트라이브(AIITLIVE)'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VR 교육솔루션 시리즈 'VR 뉴욕스토리'를 론칭했다.
최 대표는 "다른 기업들도 XR 플랫폼 시장을 보고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쟁은 치열해 지겠지만 시장은 커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장에서 우리가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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