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연임 사실상 확정
정원식 기자 2021. 3. 3. 18:38
[경향신문]
카카오뱅크 윤호영(50) 대표이사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중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호영 대표가 설립 이후 빠른 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끌었으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 경영이 비대면·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과 ICT 분야의 전문가인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이끌 적임자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고,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선임은 이달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윤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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