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관학교 483명 임관..참전용사 손녀·3대 군인가족·무도 13단 보유자 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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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가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56기 졸업식과 임관식을 열어 483명(여군 24명)이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박인준 소위(사진 가운데)는 6·25 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할아버지 고 박영윤 중령과 육군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돼 3대 군인 가족도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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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가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56기 졸업식과 임관식을 열어 483명(여군 24명)이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경북 영천 3사 충성 연병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습니다.
6·25 전쟁 당시 수도사단 소속이던 고(故) 서상안 하사의 외손녀인 황선영 소위(사진 좌측)는 외할아버지의 화랑무공훈장을 대신 받았습니다.
박인준 소위(사진 가운데)는 6·25 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할아버지 고 박영윤 중령과 육군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돼 3대 군인 가족도 탄생했습니다.
박지원 소위(사진 우측)는 태권도 4단, 특공무술 3단, 합기도 3단, 용무도 2단, 킥복싱 1단 등 도합 13단의 무도 단증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주변국들은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하여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군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고, 북한도 지난 1월 8차 당 대회를 통해 신형 무기를 공개하며 국가방위력 강화를 천명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방위의 중심군인 육군은 미래전에 대비한 '5대 게임 체인저'라는 새로운 개념의 군사력을 건설하고,'시간과 공간을 주도하는 초일류 육군'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우리 군의 꿈과 미래를 향한 도약적 변혁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968년 정예 초급장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육군 3사관학교는 대학 3·4학년 과정에 편입해 정예 장교로 임관하는 세계 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로 지난 50여 년 동안 15만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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