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잘못 들어서.." 전동휠체어 타고 고속도로 달린 80대 노인

고석태 기자 2021. 3.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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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들어 전동 휠체어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노인을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전동 휠체어 타고 고속도로 진입한 노인./인천소방본부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에서 서울 방면 3㎞ 지점에서 A(87)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을 해당 지점에 보내 A씨를 구조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하반신 장애로 평소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A씨는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서 미추홀구 자택으로 가던 중 능해IC에서 실수로 고속도로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길을 잘못 들어서 고속도로에 들어왔다’고 했고, 자택까지 모셔다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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