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과장 인사 단행..'44회·여성' 약진

황두현 2021. 3.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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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공석에 따른 국장 인사와 함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국장에 박광 전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금소국장은 지난 1월 이명순 전 국장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에 따라 한 달 이상 공석이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 국제금융과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과장, 은행과장,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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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국장에 박광 전 기획조정관
은행과장 김연준·서민금융과장 이석란
박광 신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가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공석에 따른 국장 인사와 함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행정고시 44회 여성과장이 약진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국장에 박광 전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금소국장은 지난 1월 이명순 전 국장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에 따라 한 달 이상 공석이었다.

박광 신임 국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 국제금융과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과장, 은행과장,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박 국장이 금융소비자국장을 맡으면서 권대영 금융산업국장과 함께 행시 38회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간 것으로 평가된다.

과장급 인사에서는 행시 44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9년 9월 이후 실시하는 첫 대규모 인사로 개인의 역량,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금융위는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연준 은행과장은 금융위원회 최초로 여성 총괄과장에 발탁됐다. 자본시장, 보험, 중소금융, 혁신 등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고 탁월한 업무성과로 조직에 기여해왔다는 평이다. 서민금융과장을 맡은 이석란 과장도 행시 44회로 여성 파워를 과시했다. 가계금융과장은 행시 45회 권유이 과장이 맡았다.

김연준·이석란 과장 외에 이동훈 금융정책과장, 선욱 행정인사과장, 김성조 산업금융과장, 진선영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등도 행시 44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번 인사를 통해 주요 국정과제,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뉴딜금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어 주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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